2023년 9월 전국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3만4023건을 기록한 이후 거래량이 지속해서 감소했다. 2024년 1월 2만7781건(2월 12일 계약일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2만4116건에 비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번 주춤해진 주택 구입 심리는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과 맞물리며 시장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관망하는 수요
30대가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을 늘리며 부동산 큰 손으로 등극했다. 지난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통적 1위였던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이는 전국 기준 부동의 1위였던 40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른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가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지목됐고,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는 300여 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6위의 중견건설사 태영건
부산 연제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거제동에 새 아파트 ‘거제동 데시앙’이 들어설 예정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거제동 데시앙 지역주택조합은 내년 1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사업부지 내 철거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 ‘건축공동 위원회’ 심의 통과를 발판 삼아 예정된 사업을 차질없
내년 주택 매매 가격은 1.5% 떨어지고 하반기에는 수도권 인기지역 위주로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은 1%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주산
올해 3분기(7~9월) 가계 빚이 직전 분기보다 14조3000억원이나 폭증해 역대 최대치를 또 갈아치웠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집값 바닥론’에 힘입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현재의 규제와 금리 수준으로 부채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계신용, 주담대 영향에 ‘역대 최대치’ 기록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서울 송파구 아파트 시장을 이끌던 단지는 잠실동에 위치한 일명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였다. 하지만 금융위기 당시 준공된 이들 단지는 각각 5000가구 이상 규모로 일대에 일명 ‘공급 폭탄’을 안기며 매매, 전세시세를 하락시켜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또 3세대 아파트 등장 직전에 선보여진 아파트여서 커뮤니티 등 고급단지 요건 측면에서는 아
반포지역이 신축 대단지들의 등장으로 서초 주택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강남에선 신축 입주와 학군을 갖춘 도곡, 대치가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삼성동 가치가 높아지는 데다 최근 부동산 트렌드가 한강변으로 이동하면서 한강 조망을 갖춘 강남 전통부촌 ‘압구정’, ‘청담’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최근 20여년 동
주택시장에서 '아파트를 고를 때 첫째도, 둘째도 입지를 먼저 따져라'는 투자 격언이 있다. 그만큼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와 상품성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향후 집값이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입지 여건이라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거주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으며, 쇼핑과 업무가 편리
“지금 지어지는 아파트는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 앞으로는 선진국처럼 100년 넘게 유지될 수 있는 주택을 지어야 한다.”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시행하고 정부 역시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새로 짓는 공동주택 구조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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